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백종일 은행장·정원호 노조위원장)이 3일 전주금암노인복지관(관장 최재훈)에 지역사랑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봉사단은 지난 6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지역사랑성금을 통해 2003년 창단 이래 최초로 총 지원 규모 5000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85개 기관이 접수해 1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금암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금암노인복지관은 공모 당시 공공미술을 통해 도시 경관의 아름다움을 증진하고 어르신들의 참여를 통해 삶의 경험 및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실타래 버스킹' 사업을 제안했다.
향후 어르신 자원 봉사단 30여 명이 12회 이상 모임을 통해 뜨개옷 50개 이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봉사단과 함께 전북은행 본점 가로수에 작품을 전시하는 그래피티 니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원호 공동단장은 "직원들의 성금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 공간에 예술을 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실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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