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전북, '티메프' 지원사업 피해액 전국 최고

허종식 의원 '티메프' 지자체 협업사업 자료 발표
전북 '티메프' 정산 지연 피해액 148억 2500여만 원

image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에서 중소기업 대상 티몬·위메프(티메프) 협업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전북이 전국에서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정산받지 못한 피해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17개 시·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을 포함해 서울·인천·대전·경기·경북 등 6개 시·도에서 '티메프' 지자체 협업사업 정산 지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7일 기준 전북 '티메프' 정산 지연 피해 발생 금액은 148억 2447만 5000원에 달했다. 전국 피해 발생 금액의 86% 수준이다. 경북(12억 1695만 8000원), 경기(7억 8354만 원), 인천(1억 7700만 원), 대전(1억 3414만 7533원), 서울(4285만 원)이 뒤를 이었다.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남, 제주 등 11개 시·도는 피해가 없었다.

전북은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도내 기업 판로 확대·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중소기업 55곳이 피해를 보게 됐다.

전북은 하반기 쿠팡과 우체국, 오아시스, G마켓, 11번가 등 5개 채널을 통해 12회에 걸쳐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 중소기업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특별경영안전자금을 마련해 기업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하고 이차보전율 2.0%를 적용하기로 했다.

허 의원은 "각 지자체에서 '티메프' 협업 사업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은 생업 위기에 직면하게 된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지원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