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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찰청, 남원 운봉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선정

충남 아산시·예산군 등 3배수 후보지…11월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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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운봉읍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위치도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을 위한 부지선정 공모에서 전북 남원시와 충남 아산시·예산군 등 3곳이 3배수 후보지로 선정됐다. 경찰청은 오는 11월쯤 후보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남원시 운봉읍 소재 옛 가축유전자센터 부지가 경찰청이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 공모에서 3배수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부지는 지난 2019년 11월 경남 함양군으로 가축유전자센터가 이전한 후 현재까지 적절한 용도 없이 남겨진 유휴지로 지리산과 계곡들이 인접해 있는 등 천혜의 자연요소를 갖추고 있다.

경찰청은 현재 충북 충주시 소재 중앙경찰학교와 별개로 제2중앙경찰학교를 신축해 신임 경찰관 전문교육을 포함해 연간 최대 50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성 강화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10개 시도 47개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이날 심사를 통해 3개 도시를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경찰청은 9월말에서 10월초 3개 후보지에 대한 현지 실사와 기관 면접을 거쳐 11월중 입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와 남원시는 향후 진행될 경찰청 현지 실사에서 부지 대부분이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지로 토지매입 부담이 없는 강점과 정부의 긴축정책 기조에 부합한다는 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또한 풍수지리적으로 조선시대에 저술된 정감록에 운봉읍이 안전한 명당으로 꼽히는 10승지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과 천혜 자연환경이 갖춰진 점 등을 강조, 정성평가에 반영될 수 있는 요인을 발굴해 설명할 방침이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성공하면 신임 경찰관 교육생과 면회객 방문 등으로 한 해 300억 원 정도의 경제효과와 상주인력 30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입지가 결정될 때까지 남원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경찰청에 우리 지역의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겠다”면서 “또한 도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이 합심해 전북 유치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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