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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국, 2년 반 만에 '전북 수출 1위' 자리 탈환

30개월 만 미국 제치고 1위 자리 탈환
370여만 달러 근소한 차이로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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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국이 30개월 만에 미국을 제치고 전북의 수출 대상국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22년 2월 중국이 1억 4401만 달러로 미국 923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앞선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농기계와 자동차 부품의 미국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데다 중국으로의 골판지용 종이·플라스틱 제품과 면류 등 농산가공식품,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의 중국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8월 전북특별자치도 무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0% 감소한 5억 2046만 달러, 수입은 9.1% 증가한 4억 8871만 달러, 무역수지는 3716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북은 대한민국 총 수출의 0.9% 비중을 차지한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위로 하위권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대양주, 아프리카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수출 금액 기준 중국(8926만 달러), 미국(8555만 달러), 베트남(4941만 달러), 일본(2707만 달러), 브라질(2227만 달러) 순으로 상위 5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2.6%를 차지했다. 370여만 달러의 근소한 차이로 전북의 대중국 수출 금액이 미국 수출 금액을 앞질렀다.

8월 전북 5대 수출 품목은 농약 및 의약품, 자동차, 합성수지, 건설광산기계, 농기계로 나타났다. 베트남·일본으로는 농약이, 네덜란드·중국으로는 의약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1위 품목으로 전북 수출을 견인했다.

전북의 농기계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8월 대한민국 전체 농기계 수출의 45%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큰 몫을 했다.

박준우 무협 전북본부장은 "전북 수출이 이달 전년 동기 대비 감소를 기록하긴 했지만 아직 하락세를 속단하기 이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권 수출이 늘고 대양주·아프리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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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수출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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