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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수 결손 여파 속 전북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2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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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4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용태·김명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왼쪽부터 전용태 전북도의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명지 전북도의원)

전북 내 학교 무상급식의 식품비 단가가 200원 인상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4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용태·김명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육감과 도지사가 공동의장으로 참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교육 및 학예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기구다.

이날 합의된 안건은 △도청 전입금 2175억원 2025년 본예산 편성 △2025년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및 도립여성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분담률 조정 △학생 해외연수 지원 및 국제교류 협력 △사회적 배려대상자 기숙사생 조·석식비 확대 등 총 6건이다.

학교 무상급식비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한 식자재 물가에 대처해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2025년부터 식품비 단가를 200원 인상하기로 했다. 재원은 전북교육청과 전북자치도가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올해 식품비 단가는 평균 3292원이었고, 내년도 단가는 평균 3491로 책정될 계획으로 전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식품비 단가 인상이 현실화된다.

정부의 세수 결손 여파로 지방재정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교육청과 전북도청, 그리고 전북도의회가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학교 친환경 농산물 급식 지원 분담률은 전북교육청이 약 26억원 추가 지원을 결정해 도내에서 생산된 다양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 식탁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학생 해외연수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 및 국제교류 추진 정보 공유 △도립여성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 지원기준 일원화 △취약계층 조?석식비 지원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합의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양 기관 모두가 우선해서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며“도청·도의회의 적극적인 교육사업 협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육행정협의회가 전북교육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의회는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교육행정협의회가 앞으로도 도와 교육청, 도의회 간 든든한 정책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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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식품비 단가 200원 인상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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