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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월 수출 4억 9000만불...17개 광역단체 중 13위

전북 수출 4억 9192만 달러 전년 동월 대비 3.3% ↓(전국 4.6% ↑)
군산 1억 6059만 달러 최다, 익산·완주 각각 10.8%, 4.1% 상승
중국이 의약품, 종이제품 등 호조로 미국 제치고 수출 1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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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북 지역이 10월 수출 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0월 전북특별자치도 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의 수출은 4억 9192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으며, 전국 수출 증가율(4.6%)과 대비됐다. 수입은 16.1% 증가한 4억 5950만 달러를 기록해 3242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광역단체별로 경기가 138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충남(72억 달러), 울산(68억 달러), 서울(59억 달러), 인천(57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전체 수출의 0.86%를 차지하며 대전(14위), 강원(15위), 세종(16위), 제주(17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도내 기초단체별로 군산이 1억 6059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보였다. 이어 익산(1억 2541만 달러), 완주(9703만 달러), 전주(4463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익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고, 완주도 4.1% 성장했다.

품목별로 농약 및 의약품이 중국, 브라질 등 수출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96.8% 증가한 5978만 달러를 기록, 전북 수출품목 1위에 올랐다. 반면 합성수지는 10.8% 감소한 3389만 달러, 자동차는 24.9% 감소한 3347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은 의약품, 종이제품, 정밀화학원료 등의 호조에 힘입어 7.9% 증가한 반면, 기존 최대 수출국이었던 미국으로의 수출은 농기계와 자동차부품 등의 부진으로 2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국(비중 19.3%)이 미국(17.4%)을 제치고 수출 1위 국으로 올라섰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최근 불확실한 국제 정세로 상반기 전북의 주요 수출 지역이었던 북미·중동시장 수출이 주춤하는 형세를 보인 듯하다"며 "급변하는 수출 환경을 예의주시하고 해외시장 수요를 파악한다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향후 수출 실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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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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