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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진·여름 폭우에도…전북, 재난안전 선도지역으로 도약

부안 4.8 지진 등 재난사고 다사다난했던 전북...재난 역량 대응 주목
-재난안전산업 기반 확충, 비상대비태세 확립 등 안전한 전북 기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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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 

올해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과 기록적인 여름철 폭우 등 잇단 재난 속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으로 재난안전 선도지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고 설명했다.

16일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16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는 각종 재난이 끊이지 않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며 “그럼에도 선제적 재난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로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며 성공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기상이변에 따른 대설, 집중호우, 지진, 태풍 등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인명피해 Zero’를 목표로 24시간 비상근무와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대피 훈련을 추진했다.

지난 7월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146mm의 폭우가 기록됐지만, 주요 시설 사전 통제와 1,253명의 선제적 주민 대피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완주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군산, 익산, 무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총 1,62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재정 부담을 덜었다.

특히 지난 6월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 당시에도 전북도는 안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했고, 행정안전부로부터 10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확보해 주민 안정화에 힘썼다.

올해 도는 재난안전산업 기반 확충에도 나섰다. 도는 국비 90억 원을 포함한 180억 원 규모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 성능 시험·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개발(R&D)도 지원했다.

6년 만에 을지연습, 화랑훈련, 충무훈련 등 3가지 비상대비 훈련도 정상 실시했다.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한 통합 훈련과 민방위 대피, 인력·차량 동원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체계를 점검하고 숙달했다.

안전시설 점검에도 힘을 쏟았다. 교량과 아파트 등 3882개소,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448개소를 정기 점검하고 정밀 안전점검 비용 11억 원을 지원했다. ‘2024 집중안전점검’에서는 1576개소를 점검하고 409건의 보수·보강을 추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2253세대에 종합 전기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에 맞춰 중소사업장 대상 컨설팅과 현장 점검을 강화해 중대재해 예방에도 힘썼다.

이 같은 도의 재난 대응 성과는 각종 정부 평가에서 두드러졌다. 행정안전부의 ‘2023~2024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 표창, 재난관리평가에서는 2년 연속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재난안전 선도지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전북’ 실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윤 실장은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 대형사고, 신종 전염병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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