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고등학교 2학년 정은조 학생이 국가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U19·U17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 출전한 전북체육고 정은조 학생이 2025 유스국가대표 미들급(75KG)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은조 학생은 16강에서 최우현 학생(SM복싱체육관) 학생을 3라운드 ABD승(기권승)을 얻어냈으며, 8강에서는 이시준(경북체육고) 학생과 대결해 2라운드에서 RSC 승을 거뒀다.
이후 올라간 4강에서는 이로운(광주체육고)학생을 1라운드 만에 ABD승(기권승)으로 경기를 끝냈고, 최종 결승전에서는 이승근(부여정보고) 학생과 대결해 3라운드 판정승을 거두며 명실공히 전국 유스국가대표 미들급(75KG) 1위를 차지했다.
‘핵주먹’으로 불리는 정은조 학생은 무주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냈으며,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킥복싱, 농구 등 천부적인 운동소질을 보여왔다. 이후 자신의 꿈인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전북체고 입학해 복싱을 시작하게 됐다.
성실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알려진 정은조 학생은 꾸준한 새벽훈련은 물론 바른인성을 지닌 학생선수로 학교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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