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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겨울 재난 상처 보듬는다⋯ 전북자치도 피해복구지원금 신속 지급

올해 겨울철 대설, 강풍, 풍랑 영향 피해 972건, 62억 원 피해 발생
재난지원금 21억 원, 2025년 1월 지급 완료 추진...신속 추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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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전북일보 DB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1월 대설·강풍·풍랑으로 발생한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피해 복구지원금을 내년 1월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북 도내 평균 적설량은 6.3cm를 기록했으며 특히 진안군(30.3cm)과 장수군(26.9cm) 등 동부지역에 무겁고 습한 눈이 집중적으로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 군산과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부안 등 8개 시군에서 총 972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약 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피해는 농축수산 분야에 집중됐다. 인삼재배시설 86.4ha, 비닐하우스 6.4ha, 축사 13개소, 수산 증양식시설 62개소 등이 파손됐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복구 예산 21억 원을 확정했다. 국비 10억 원, 도비 5억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3000만 원을 초과하는 피해를 입은 6개 시군(군산, 진안, 무주, 장수, 임실, 부안)은 국비와 도비가 함께 지원되며, 3000만 원 미만인 남원과 완주는 자체 재원으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도는 국비 간주예산, 추경 성립 전 예산 편성 등을 신속히 완료하고 도 예비비를 사용해 피해 농가에 지원금을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바침이다.

윤동욱 도 도민안전실장은 “피해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복구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겨울철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도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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