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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참여 전북 기업들 '어떡하나'

참여기업 231개 중 계약 11건·5800만 달러 그쳐
나머지는 단계별 전북자치도가 관리
내수 침체·대외 신인도 하락이 주원인, 도 후속조치 노력 허술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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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 전경/사진제공=전북자치도

계엄과 탄핵정국 여파가 내수침체로 이어지고 우리나라와 전북의 대외신인도 등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전북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에 참여한 도내 기업들의 계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해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참여기업 231개 중 11건, 5800만달러의 계약이 이뤄진 상태이다. 이는 대회기간에 체결한 계약 금액에서 진전이 없는 액수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진전이 없는 기업들을 제외한 178개 기업의 284건을 단계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는데, 유형별로는 샘플 발송단계인 B단계는 56개 기업(81건), 상세견적(기간, 물량등) 단계인 C단계는 44개 기업(70건), 제품관심 수준 단계인 D단계는 78개 기업(133건) 등이다.

도는 국내 정세로 인한 내수침체와 대외적으로는 수출 우려, 발송 차질 등의 문제로 계약 난항을 겪고 있는 경우가 10건 중 9건 꼴이고 심지어 일부는 지난해 대회당시 오갔던 계약 논의보다 리스크 비용을 추가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달러 강세 지속 속 수출 둔화 우려 등 도내 기업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선 전북자치도의 한인비지니스 대회의 성공개최의 후속조치 노력이 허술하게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미국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에 참가토록 기업들을 지원하고 올해 10월에 열리는 JB-FAIR도 참가하도록 하는 한편, 바이어 미팅과 공장 방문 등을 지원하고 단계별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등 다각적인 기업지원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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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탄핵정국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참여 기업 #울상
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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