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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전기, 수소차 보급 확대...2000억 원 투입해 친화경 교통혁명 가속

올해 도내 전기차 8509대, 수소차 600대 보급...2182억 원 투입
청년, 다자녀가구 맞춤 지원으로 구매 장벽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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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1월 전주평화수소충전소 준공식 모습./사진=전북일보DB.

전북특별자치도가 대기 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2182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8509대와 수소차 600대를 보급한다. 

9일 전북자치도는 따르면 올해 도는 전기승용차에 대해 도비 최대 630만 원을 포함해 차량 보조금을 최대 121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보조금은 10% 감소했으나 보급 물량은 37% 증가해 도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특히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처음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다자녀 가구(2명 이상)에는 최대 350만 원의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수소차의 경우 도비 600만 원을 포함해 최대 34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지원금 수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하지만 보급 물량은 전년도 대비 83% 증가한 398대로 대폭 확대됐다. 수소차 보급은 도내 수소충전소 확충과 함께 전북을 수소 교통 허브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도는 2017년부터 친환경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현재까지 전기차 2만 4162대, 수소차 2776대를 포함해 총 2만 6938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했다. 지난해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청년층과 다자녀 가구 등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보급 속도를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송금현 도 환경녹지국장은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 확대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민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보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해 미세먼지 없는 전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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