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0명 1인당 32만 원 상당 승마체험 지원...12억 7000만 원 투입
전북특별자치도가 승마 체험 지원 사업에 12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승마 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600명 늘어난 3910명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학생 1인당 10회, 총 32만 원 상당의 승마 체험이 제공된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학생들에게는 무료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승마 기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승마의 다양한 이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승능력인증제 참여를 독려해 승마 실력을 단계별로 인증받는 동기 부여도 제공한다. 기승능력인증제는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10단계로 나뉘어 있어,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또 전산시스템 ‘호스피아’를 활용해 사업 신청, 대상자 선정, 출석 관리 등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승마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체험 비용에 2만 원의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도내 12개 시·군에 설치된 승마장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호스피아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승마체험 지원 확대 사업은 학생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전북의 말 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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