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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수도 수탁사업 덕분에… 정읍시 322억 원 규모 누수량 절감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정읍시 지방상수도 수탁사업 큰 성과
수탁기간 51.2%에서 81.5% 유수율 제고... 전국 최초 재협약 체결
용담댐 수상 태양광 사업 '가시화'...주민들 특별지원금 지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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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1차 금강유역 상생협력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가 정읍시와 지방상수도 수탁사업을 진행하면서 유수율이 51.2%에서 81.5%로 향상돼 300억 원이 넘는 누수량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로 금강유역본부는 정읍시와 전국 최초로 지방상수도 수탁사업 재협약 체결이 가능해졌다. 

특히 지역상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용담댐 수상 태양광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사업비의 5%의 특별 지원비와 힘께 매년 3000만원을 전달할 방침이다. 인근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부여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차 금강유역 상생협력위원회’를 통해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K-water 금강유역 상생협력위원회는 국내 유일의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물 현안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인사 등을 위촉 운영하는 협의체다. 

우선 금강유역본부가 10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정읍시 상수도 유수율 제고 민자유치 시범사업 및 운영효울화사업의 경우 유수율이 크게 향상되면서 7600만㎥(322억 원)의 누수량을 절감했고 주민들의 수질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금강유역본부와 정읍시는 오는 3월  재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당진, 보령, 공주, 청양, 천안, 진천, 증평 등이 올해 준공예정이며 부안과 홍성, 제천은 현대화 사업에 착수했다.

여기에 지역상생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용담댐 수상 태양광 사업이 지난 해 12월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 협의를 마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용담댐 수상 태양광 사업은 사업비 421억 원을 투입해 27만7000㎡의 면적에 20MW의 설비용량을 갖추기 위해 추진했지만 지난 2019년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추진이 중단됐다가 지난 2022년부터 재개됐으며 인근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유역을 대표하는 지자체, 학계, 시민·환경단체 인사들이 금강유역 물관리 현안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오정례 위원장은 “지역 맞춤형 물 정책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물공급에 중점을 두며 국민 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방안으로 노력하는 K-water의 모습이 인상깊다”며 “연초 수립한 업무계획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도약 기반을 마련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종식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은 “기후위기·첨단산업 물 부족으로 축발된 새로운 물의 시대에 K-water에서 노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준 위원들께 감사한다”며 “이 내용을 바탕으로 물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국민 물 안전 확보라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위원회와 더욱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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