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장학회 황은규 이사장은 4일 전주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총 36명에게 각각 150만 원씩, 총 54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삼일장학회는 2023년과 2024년에도 동일한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5년간 매년 5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황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100세 시대에 고등학교 3년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7~80년을 의미 있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꿈과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노력해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또 학생들에게 사회에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전주고 32회 졸업생인 황 이사장은 전주축협 이사와 조합장을 역임하며 지역축산 발전에 30년간 헌신했으며, 현재 전북애향본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전주고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6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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