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장기 체류를 유도해 관광객의 소비액을 늘려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인구 확대까지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워케이션(Work+Vacation), 미식관광, 야간관광, 한 달 여행하기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도는 지난해 워케이션 거점센터 117곳을 개소하고 2070명의 이용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국악 배우기(남원·고창·임실), 전통 장 만들기(순창), 승마 체험(익산) 등 ‘배움형 워케이션’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한다.
또 도는 지난해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 부안의 ‘붉은 노을 푸른 잠’ 사업을 통해 미디어아트쇼, 야간 도보투어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청년 MZ세대 선호 야간관광 명소 10선을 선정해 홍보를 강화한다.
미식관광도 적극 육성된다. ‘전북 맛 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주의 비빔밥, 군산의 짬뽕, 부안의 젓갈, 순창의 전통 장 등을 스토리텔링과 연계한 미식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로컬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와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7박 이상 29박 이하 장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숙박 및 체험 비용을 지원하는 ‘한 달 여행하기’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참가자는 SNS 홍보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젊은 여행객들의 높은 참여율이 기대된다.
도는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목표로 한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은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체험형 관광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 유입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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