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탄소·모빌리티 등 신산업에 1조 2090억 원 투자
전략적 공모사업 발굴·체계적 대응...지역 경쟁력 강화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 공모사업에서 3년 연속 국비 1조 원 이상을 확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했다.
정부 긴축재정 속 예산 보편지원이 아닌 선택 지원 방침 확대에 따라 공모사업들이 늘어난 요인이긴 하지만, 그만큼 전북의 사업경쟁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차전지·탄소·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과 스마트 농업·바이오 분야에서 대형 사업이 다수 선정되며,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1년 7000억 원대에 머물렀던 전북도 국가 공모사업 국비 확보액은 2022년부터 1조 원을 돌파하며 꾸준히 증가했다. 연도별 국비 확보 규모는 2022년 1조 8898억 원, 2023년 1조 2534억 원, 지난해 1조 3412억 원으로, 국가 지원이 확대되면서 도정 핵심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차전지·탄소·모빌리티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경우 25건, 총 1조 209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됐으며, 스마트 농업·바이오 산업에서도 19건, 1377억 원이 확보됐다. 이는 전북이 첨단산업과 농생명산업의 두 축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도는 공모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발굴 단계부터 평가 대응까지 철저한 전략을 마련했다. 매월 도지사 주재 회의를 통해 주요 사업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부처 대응 논리를 강화하는 한편, 전략적 유치 활동을 통해 시·군 및 지역 국회의원실과의 공조를 확대했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전략적인 공모사업 발굴과 체계적 대응을 통해 미래 신산업,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도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속적인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국가 재정 지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유지하며, 향후 신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추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