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대형소매점 판매 급감... 2월 전북지역 소비 크게 위축

통계청, 2월 광공업 생산·출하·재고 모두 5% 이상 증가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75.3으로 전년동월대비 24.8% 감소

image
2025년 2월 전북 산업활동동향(전년동월대비)/사진제공=호남지방통계청

올해 2월 전북 지역 제조업은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소비 시장은 얼어붙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전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출하·재고 모두 5% 이상 증가했으나, 소비는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광공업 생산지수는 99.0으로 자동차(16.2%), 1차 금속(27.0%), 식료품(5.6%)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5.3%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6.6%), 전기·가스업(-3.4%), 음료(-9.7%)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지수 역시 자동차(11.1%), 기계장비(17.1%), 1차 금속(8.1%) 등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101.8을 기록했다. 재고도 자동차(22.1%), 1차 금속(12.0%), 전기장비(52.7%) 등의 증가로 같은 기간 5.1%(146.1) 늘었다.

그러나 대형소매점 판매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5.3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8% 급감했다. 음식료품(-27.0%), 화장품(-26.7%), 신발·가방(-25.5%) 등 전 상품군에서 판매가 감소했으며, 증가한 상품군은 전무했다.

이는 작년 2월 판매액지수가 100.1,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18.6%였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올해 1월에도 판매액지수가 112.7로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2월의 소비심리의 위축을 보여준다.

김선찬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