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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억원대 국가공모사업 유치한 일등공신, 이은경 완주문화재단 팀장

전국 산업단지 대상`문화선도산단` 완주군 선정에 중심 역할
프로게이머로 활동, 재단 입사 3년만에 잇따라 대박 터뜨려

완주군이 국가 공모사업에서 대형 성과를 거두며 산업단지 혁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중앙부처가 공동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3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완주군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4년간 총 471억 원을 투입해 완주 산업단지 일대를 산업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창의적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이은경 완주문화재단 문화콘텐츠팀장이 있다. 공모사업 발굴부터 기획, 유치 과정까지 핵심 역할을 맡아 사업 성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 팀장은 재단 관련 공모사업을 검토하던 중 산업통상자원부 공고를 확인하고 완주 여건에 적합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상임이사에게 보고했다. 이후 유희태 군수의 승인을 받아 공모 절차를 신속히 추진했다. 중앙부처나 전북특별자치도 차원의 별도 안내가 없었던 상황에서 공모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한 점이 주효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수백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라 초기에는 부담도 있었지만, 청년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 적중했다”며 이 팀장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이 팀장은 “정부 지원 문화도시센터 사업 종료 이후 후속 대형 프로젝트 발굴에 관심을 두고 있던 중 해당 공모사업을 발견했다”며 “응모 기간이 촉박했지만 집중적인 준비를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단지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업 방향을 설정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산단 내 주거시설이 있어 주민 이용이 가능하고, 6개 산업단지가 집적된 구조, 전주·익산 등 인근 도시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제시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팀장은 “산단 근로자와 주민들이 실제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랜드마크 사업이 포함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향후 추가 유치를 위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추진력은 이번 공모사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재단 입사 3년 차임에도 지난해 우석대학교와 협력해 삼례에서 ‘치매하삼례 맥주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원광대학교와 지역상생 사업으로 소양 한옥마을에서 ‘별빛 주막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전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이 팀장은 과거 대기업 소속 1세대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중국 유학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모색했으며, 7년의 경력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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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경 #완주문화재단 #문화선도산단 #일등공신 #프로게이머 #공모사업
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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