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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새 정부서 꼭 반영해달라"⋯대선 앞두고 '호남공약발표회' 전주서 개최

전북∙광주전남 기자협회, 공공 연구원, 민간정책포럼 공약 발표
서해안 철도 건설∙2036 전북올림픽 유치 전폭 지원 등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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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호남 성장 발전을 위한 '호남공약발표회'가 7일 전주 전북비즈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기자협회 제공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호남 성장 발전을 위한 '호남공약발표회'가 7일 전주 전북비즈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북기자협회,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전북연구원, 대혁신호남포럼 창립준비위원회, (사)좋은정책포럼 등이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호남의 미래 발전 방안이 차기 정부에 담겨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원 전북기자협회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박기영∙송하철∙이진일 대혁신호남포럼 공동대표, 양성빈∙장규선 전북좋은정책포럼 공동대표 등 전북지역 언론인, 연구원 및 포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광역 공약에는 경제동맹을 조속히 구축하기 위해 철도망과 고속도로망 조성이 포함됐다. 군산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은 2035년까지 10년간 국비 4조 7919억 원을 투입해 연장 110km의 철도 노선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남해안권 새 관광벨트가 조성되고, 향후 유라시아 대륙과 연결되는 국제철도망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광주연구개발특구~광주송정역~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영광의 광주 신산업선 건설, 광주송정~서대구의 달빛철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전라선 고속화 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어 고흥, 광주, 전주, 세종 등 호남권의 내륙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건설을 제안했다. 2035년까지 10조 4383억 원을 투입해 연장 210.7km의 4차선을 놓는 사업으로 고흥~광주, 광주외곽순환도로, 광주~전주, 완주~세종 등 4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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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북기자협회,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전북연구원, 대혁신호남포럼 창립준비위원회, (사)좋은정책포럼 등이 주관한 호남공약발표회에서 사회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기자협회 제공

2036년 하계 올림픽의 전북 유치를 위한 차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도 건의했다. 전북의 배구, 핸드볼 경기장 신설을 위해 3569억 원, 전북․전남․광주 등 기존 경기장 26개소의 증개축 및 시설 개선에 3806억 원, 임시 경기장 9개소 신설에 853억 원 등 8228억 원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별  5대 핵심 공약도 제시됐다.

먼저 전북자치도는 하계 올림픽 글로벌 연계기반 구축, K-문화올림픽 산업 거점 조성, 대한민국 신산업 테스트베드, 대한민국 첨단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미래 국가 성장의 전초기지, 새만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는 초거대 국가 AI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AX실증밸리 조성 등을 포함시켰다.  AI모델시티 The BRAIN 광주 조성,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가 주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 등이다.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점을 들어 국립의과대학 설립, 석유화학․철강 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대표공항 육성 등을 선정했다.

한편 호남권 내 연구기관과 민간정책포럼, 기자협회가 함께 광역 공약 발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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