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기자회견 "93%지지율 이끌 것"
국힘 도당 "김문수 후보야 말로 대통령에 적합"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 각당이 22일 간의 선거운동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잇따라 출정식을 갖고 지지호소에 나섰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진짜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의 승리와 이를 통한 전북의 위대한 미래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원택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성윤·안호영 국회의원, 김동하, 권기봉, 전영배, 진성스님, 송금봉, 황규택, 회일스님, 최찬호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슬지·서주영 공동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6월3일 대통령 선거는 전북자치도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도민 여러분의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자치도당 선대위는 힘차게 뛰며 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지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 당시 전북의 득표율인 93% 득표율 이상을 이번 선거에서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도민 여러분을 바라보며 오직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과 실천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당 선대위는 전북 골목골목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어민 소득 보장,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민들의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어가겠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정치,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실제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민생정부를 만들고 도민 여러분 삶에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지지와 성원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도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정과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고 김문수 후보와 함께 전북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내자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도당 선대위는 "국회를 장악한 거대 야당이 줄줄이 탄핵을 시도하며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린 대법원장을 탄핵하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그 길을 막아야 하고 국가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저지해야 한다"며 김 후보의 선택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조배숙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야 말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살아온 후보이자 청렴한 지도자"로 소개한 뒤 "증명된 후보로 노동자와 약자의 삶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도당 선대위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전북자치도 현안을 기초로 한 공약도 소개했다.
△2036 하계올림픽 성공적인 전북 유치 △새만금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완성 △'사통팔달 전북'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북 미래전략산업 육성 △ 전주-완주 자치단체 통합 지원 △ 웰니스 관광 도시 육성 △전북 특화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등이다.
국민의힘 전북선대위는 "전북의 14개 시·군이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양당의 협치와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밝아지는 나라를 만드는 것에 한 표를 부탁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기자회견 이후 각 당 당원들은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 등 도내 곳곳을 누비며 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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