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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디에스단석, 군산에 1조900억 원 투자…전북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가속페달’ 밟는다

HVO 기반 바이오디젤·항공유 생산시설 조성
Net-Zero 복합단지 구축…265명 고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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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전북도와 (주)디에스단석이 1조 9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김관영 지사, 한승욱 ㈜디에스단석 공동 대표, 강임준 군산시장./사진=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디에스단석과 총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북 신재생에너지 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자치도는 9일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한승욱·김종완 디에스단석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디에스단석은 2031년까지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23만 1880㎡(약 7만 평) 부지에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수첨식물성오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디젤, 바이오항공유, 바이오납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약 1조 900억 원에 달하며, 도는 26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디에스단석은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디젤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자원순환 전문기업이다.

최근 평택에 HVO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지난 4월에는 스위스 KOLMAR GROUP(콜마)과 94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도는 단석의 이번 군산 투자가 단순한 공장 건설을 넘어 탄소중립 목표를 갖춘 ‘Net-Zero 복합단지’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연료 생산시설과 에너지 회수설비, 재활용 인프라가 통합된 이 단지는 전북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의 질적 전환을 이끌 거점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전북의 친환경 에너지 비전을 실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디에스단석의 성공적인 정착과 글로벌 확장을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디에스단석의 연이은 대규모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군산시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기업이 더욱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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