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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남원·진안·고창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전북, 첨단 농생명 허브로 도약

남원·진안·고창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고시
2155억 원 투자, 24개 기업 유치·180명 고용 목표
스마트팜·홍삼·김치 등 지구별 특화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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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림축산산업국장이 10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이준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산업수도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전국 최초 ‘농생명산업지구’ 3곳을 지정하고 해당 산업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남원 ECO 스마트팜, 진안 홍삼한방, 고창 김치특화산업지구가 대상 지역으로, 지역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전략적 육성 모델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림축산산업국장은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농생명산업지구로 남원 ECO 스마트팜산업지구,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총3개 지구를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029년까지 이 지구에 총 2155억 원을 투입해 29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24개 기업 유치와 18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지정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에 근거해 도입된 새로운 제도다.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이 하나의 권역에 집적되는 구조로 산업 간 전후방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농업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남원 스마트팜산업지구(60ha)는 대규모 창업단지와 첨단 스마트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퍼시픽투자운용사와 연계한 청년 창업 유치 모델이 도입된다.  진안 지구는 홍삼특구의 인프라를 활용해 가공·체험·관광이 융합된 복합 산업지구로 개발된다. 고창 지구는 연중 원료공급이 가능한 김치 복합단지를 조성해 대상, 나리찬 등 대기업과의 협업 아래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농생명산업지구에는 농지전용, 환경영향평가, 공유재산 매각 등 다양한 규제 특례가 적용되며 청년농 유입과 귀농귀촌 연계 기반도 함께 구축돼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하반기에도 익산·장수·임실·순창에 4개 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전북 전역에 농생명 산업벨트를 구축해 농업의 산업화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최 국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농업이 미래 산업으로 전환되는 변화의 전초기지를 만들겠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전북형 농업혁신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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