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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혼자 벌면 못살아"...전북 맞벌이 비중 56.6%, 전국 평균 48% 상회 전국 4위

통계청, 지난해 전북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비중 전국서 4번째
1인 가구 전년보다 1만 7000가구↑, 1인 취업 가구도 1만 50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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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전북지역 맞벌이 가구가 전국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1인 가구와 1인 취업 가구가 모두 늘어나는 고용 구조 변화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맞벌이 가구는 25만 5000가구로 전년(26만 가구)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부부가 모두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여전히 두드러진다.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이 56.6%로 전국 평균(48.0%)을 크게 웃도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57.1%) 대비 0.5%p 하락했지만, 제주(62.2%), 전남(58.1%), 세종(57.1%)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전국적으로는 0.2% 감소했다.

유배우 가구는 가구주의 혼인상태가 '배우자 있음'인 가구를 말한다. 맞벌이 부부는 유배우 가구 중 동거여부와 관계없이 가구주와 배우자가 모두 취업자인 가구를 뜻한다.

눈에 띄는 변화는 독신 취업자층의 확산이다. 전북의 1인 취업 가구는 17만 9000가구로 전년(16만 5000가구) 보다 늘어났다. 1인 가구 대비 1인 취업 가구 비중도 지난해 58.6%에서 60.2%로 1.6%p 상승했다.

단독 거주자 전체 규모도 확대됐다. 전체 1인 가구도 29만 8000가구로 전년(28만 1000가구) 대비 1만 7000가구 증가했다. 이는 혼자 사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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