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9:2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자체기사

김관영 지사, 25일 완주방문…행정통합 '대화의 문' 열릴까

완주전주통합 주민 설명 등 지방의원들과 환담 시간도
원활히 이뤄질지는 미지수, 반대대책위 방문 저지 예고

image
지난해 7월 26일 완주군청을 방문한 김관영 도지사가 유희태 완주군수와 걷고 있는 모습./조현욱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년새 2차례 무산됐던 완주방문을 25일 다시 시도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25일 오전 10시 완주군을 방문한다.

먼저 오전 10시 김 지사는 완주군청 현관에서 유희태 군수와 부군수, 간부공무원 등을 만난 뒤, 군의회를 방문해 도의원 2명과 군의원 11명 등과 환담 및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기자실을 방문한 뒤 완주군 문예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군민들을 대상으로 도민과의 대화 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역 현안인 완주·전주 통합 등에 대한 설명과 군민과의 질의 응답 등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 지사의 이날 완주방문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회장 송병주)는 김 지사의 방문을 원천 봉쇄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대책위는 도지사 방문지인 완주군청 일원에 1000명이 참가하는 집회 신고를 했으며, 군청 진입로를 막아 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를 막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반대측의 움직임은 알고 있지만 현재까지 완주방문 계획에 변경은 없다”면서 “원할한 대화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완주 군민과 대화는 통합에 반대하는 군민들의 반발로 2차례나 무산됐다.

앞서 지난해 7월 26일 군청에 도착한 김 지사의 앞을 완주 군민들이 '김관영은 물러가라' 등의 피켓을 들고 격렬하게 항의하며,  막아서면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또 김 지사는 도내 14개 시·군 방문 일정의 하나로 올해 3월 13일에도 연초 시군 방문 일환으로 완주를 방문하려 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 등 정치적 민감도를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관영 도지사 #완주방문
백세종 103bell@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