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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경기 무패' 김진규 선제골, 티아고 극장골⋯"아무도 못막아"

K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광주 2-1로 꺾어
리그 20경기, 코리아컵 포함 23경기 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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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광주FC와 전북현대의 경기. 전북 김진규가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무서운 상승세를 탄 전북현대모터스FC가 광주FC에 승리하면서 리그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과 광주FC 모두 전후반 명승부를 펼친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전북의 손을 들어줬다.

전북은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진규의 선제골, 티아고의 극장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K리그 '선두' 전북은 16승 6무 2패, 승점 54점으로 2위와의 승점 차를 15점으로 벌렸다. 리그는 20경기 연속, 여기에 코리아컵 3경기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23경기 연속 무패다. 

지난 5월 초 김천 상무를 1대0으로 꺾은 이후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광주는 경기 초반 실점을 막는 데 집중했다. 전북이 전진하기 어려울 정도로 촘촘한 수비를 펼치며 공격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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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광주FC와 전북현대의 경기. 전북 김진규가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광주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전북은 전반 13분 김진규의 왼발이 빛을 발하면서 선제골을 뽑았다. 전진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송민규 머리에 닿았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흘러나온 공이 혼전 중에 김진규 왼발 앞에 떨어졌고 김진규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김진규의 두 경기 연속 선제골이었다.

전반 35분 광주의 공격에서 최경록이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전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있다고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50분(추가 5분)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슈퍼 세이브를 두고 다시 한번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송범근이 골라인에서 넘어지면서 공을 쳐냈고 판독 결과 골라인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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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광주FC와 전북현대의 경기. 전북 티아고가 후반전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후반전의 흐름은 광주가 가져갔다. 후반 30분 광주 하승운이 전북 권창훈을 따돌리고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문 상단을 갈랐다.

늦은 시간 동점골이 만들어지면서 광주는 역전을 위해 전북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 준 전북은 광주의 공세에 이례적으로 후반 막바지까지 슈팅이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북은 전북이었다. 후반 48분(추가 3분) 권창훈의 코너킥을 티아고가 날아오르며 헤더 극장골로 연결했다.

추가 시간에 추가 시간이 주어진 후반 56분(추가 11분) 광주는 전북의 골문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광주 아사니가 바로 골대를 노려 봤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이어 주심의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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