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5:4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자체기사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기자회견] “올해가 가장 알차고 혁신적인 무대”

13일 소리 축제 개막 기자회견 열고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전반 소개
지역성과 세계성 아우르는 프로그램 등 새 조직위의 지난 성과 담아내
‘소리 넥스트’ 신설로 해외 공연기획자와 교류, 한국 전통음악의 글로벌 진출 모색

image
1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로비에서 진행된 제24회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기자회견에서 이왕준 조직위원장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전현아 기자.

“새 조직위의 지난 3년의 성과가 전부 담겨, 가장 알차고 혁신적인 축제가 될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의 5일간의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로비에서 개막 기자회견을 열고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왕준 조직위원장과 김희선 집행위원장, 올해의 국창으로 판소리 다섯바탕 무대에 오르는 이난초 명창, 신설 프로그램 ‘소리 넥스트’에 참여하는 클라우디아 발라델리 아쉐월드페스타 예술감독 등 축제 관계자와 출연진이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이왕준 위원장은 “새 조직위 출범 3년 차이자, 여름축제로 전환한 지 2년째를 맞아,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최대한 발휘했다”며 “어느 해보다 알차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많은 도민과 관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야외무대는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근사하다”며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최고의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는 전통과 예술성, 글로벌 확장성을 함께 추구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을 양축으로, 지역성과 세계성을 모두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image
1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로비에서 진행된 제24회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난초 명창과 클라우디아 발라델리 예술감독. 전현아 기자.

이난초 명창은 “올해로 세 번째 서게 된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무대에 올해의 국창으로 오르게 돼 영광”이라며 “소리축제 무대는 준비와 실현 모두 쉽지 않지만, 지역에서 굳건히 뿌리를 내려 규모의 축소 없이 이어진다는 점이 예술인으로서 든든하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소리 넥스트’는 전통음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류의 장이다. 전통음악 유통 거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캐나다·영국·폴란드·대만 등 세계 각국의 공연기획자와 축제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축제 기간 국내 아티스트 공연을 관람하고, 해외 무대 초청을 논의한다.

‘소리 넥스트’의 해외 게스트로 참석한 클라우디아 발라델리 예술감독은 “소리축제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축제라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또 소리축제가 아시아월드페스트와 협력 중인 축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만큼, 이번 축제의 방문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5일간의 여정을 통해 캐나다와 한국 간 예술가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기자회견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