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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계, 최교진 교육부장관 지명 '우려반 기대반'

참교육포럼 노병섭 “최교진 교육감 지명 환영”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데 대해 전북 교육계는 ‘우려반 기대반’의 모습을 보였다.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은 17일 “현행 교원 인사제도에서는 단 한 번의 음주운전 전력만으로도 교감·교장 승진에서 완전히 배제된다”며 “최 후보자가 200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은, 현장 교사들에게 ‘우리는 왜 다르게 대우받는가’라는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경험을 갖춘 리더십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은 탁상행정의 한계를 넘어서는 실천력 있는 국가 교육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모든 교육계 리더는 현장 교사와 동일한 도덕성과 공정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러한 우려사항들이 충분히 검증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최 후보자의 음주 전력을 문제삼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최교진 장관 후보를 공식적으로 반대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멈춰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반면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대표 노병섭)은 “최 후보자는 오랜 기간 교단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교육의 본질을 지켜온 현장 교사 출신”이라며 “새참교육은 전교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의 환영 입장에 공감하며, 최 후보자가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지키고 미래세대의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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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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