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5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자체기사

순수한 하모니로 전하는 희망과 치유…전북 어린이예술단이 선사하는 감동의 두 무대

전북 어린이국악관현악단, 어린이교향악단 각각 정기연주회 열고 희망의 무대 선사
광복 80주년과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염원 등 담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

도내 어린 연주자들이 선율로 희망을 수놓는다.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교향악단과 어린이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9일과 31일, 각각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무대에 올라 도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감동의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2036 전주올림픽 유치의 염원을 담은 이번 무대는 어린이들의 맑은 열정과 순수한 하모니로, 음악이 전하는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깊게 울려 퍼뜨릴 예정이다.

 

△제28회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물너울’

image
정기연주회 ‘물너울’ 홍보물/사진=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교향악단

도내 예술적 역량이 있는 꿈나무들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00년 3월 창단된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교향악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정기연주회 ‘물너울’을 열고 관객을 맞는다.

이날 무대는 도내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풍성한 공연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많은 위로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대는 클래식 공연부터 한국 창작곡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을 여는 첫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 폴카’로, 밝고 경쾌한 주법을 통해 유머와 생동감을 전하며 관객에게 활기찬 무대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가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Op.23 제1악장’을 군간대 음악과 김준 교수와 함께 연주한다. 세 번째 무대는 에드바르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으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위로와 휴식을 누리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우리 전통 아리랑을 환상곡 풍으로 편곡한 최성환 작곡의 ‘아리랑 환상곡’으로,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선율 아리랑을 주제로 서양 음악의 화성과 결합해 아리랑의 정서를 세계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제21회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달 아래 피어난 해’

image
정기연주회 ‘달 아래 피어난 해’ 홍보물/사진=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국악관현악단

도내 전통음악에 재능 있는 어린이 음악교육을 위해 2004년 4월 창단된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국악관현악단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정기연주회 ‘달 아래 피어난 해’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광복 80주년과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무대에 오른다.

약 60분 동안 진행될 이날 무대는 광복 80년 2036 전주올림픽을 그리다 –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북장대소’로 힘차게 막을 연다. 다음으로는 중학교 3학년 단원들이 중심이 돼 열정과 활력, 그 광대한 에너지가 춤을 추는 실내악 ‘프로티어’로 진취적이고 힘찬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우리 후손에게 남긴 안중근의 피에 맺힌 격동기를 국악관현악 ‘하늘의 뜻’으로 표현하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곧추세우고 세계 만방에 대한민국의 의기를 떨쳤던 안중근 의사의 행적과 사실들을 음악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어 어사가 된 이몽룡과 춘향의 만남을 담은 판소리 협주곡 ‘춘향가 중 어사상봉’으로 도민들의 지친 일상 속 휴식처를 전하고, 마지막으로 현대 사회에서 잃어가는 따뜻한 소리를 되찾는 국악관현악 ‘소리놀이1+1’로, 복잡하고 시끄러운 현대사회를 당당하게 살아내는 우리에게 따뜻한 용기를 전한다.

두 공연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전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남는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교향악단 #물너울 #어린이국악관현악단 #달 아래 피어난 해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