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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예술제 '예술성' 확보해 내년부터 유료 전환 꾀한다

제64회 전라예술제 5일부터 9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개최 
올해 전북도민체전과 별개 행사로 추진, 야외에서 실내로 전환
최무연 회장 "예술인들의 큰 잔치인 만큼 예술성 확보해 내년 유료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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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연 전북예총 회장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전라예술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은 기자 

 

올해로 64회째를 맞는 전라예술제가 ‘예술성’ 확보를 위해 변화를 꾀한다. 

2019년부터 전북도민체전과 함께 열렸던 예술제는 올해부터 전문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야외 행사를 실내 행사로 전환해 진행키로 했다.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최무연 회장은 3일 예총 회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행사 개요와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최무연 예총 회장은 “전북예술인들의 큰 잔치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고,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전북도민체전과 별개 행사로 예술제를 진행한다”며 “순수 예술인들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보여줄 수 있는 예술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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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전라예술제 포스터/사진=전북예총 제공  

예술제는 5일 전북무용협회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과 전주 덕진예술회관, 우진문화공간, 완주 고산미소시장 등에서 분산 진행된다. 전시는 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 2, 3층에서 열린다. 

전북무용협회가 준비한 개막공연 ‘코리아 판타지 전라도 천년의 춤’은 5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널마루무용단과 우리춤사랑예술원, 광주시립무용단과 어사랑 전통 무용원, 대한무용협회 전주시지부, 최상철 현대무용단 등이 올라 화려한 군무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무용, 사진, 문인, 연극 등 9개 협회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꾸며진다. 각 장르가 지닌 고유한 예술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종합예술제’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다져 내년부터는 전라예술제를 유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무연 회장은 “올해 예술제의 핵심은 예술성 확보”라고 거듭 강조하며 “예술성이 담보된다면 내년부터는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심도 깊게 고민해보려고 한다. 전라예술제가 전북 예술의 대표성을 보여주는 예술제인 만큼, 작품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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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예술제 #전북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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