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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RE100 산단 조기 지정 위해 산·학·연 머리 맞댔다

(사)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 4일 정기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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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이 주최한 제2차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정기포럼이 4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됐다./사진=이환규 기자

‘새만금을 RE100 산업단지로…’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RE100 산업단지’를 주제로 한 제2차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정기포럼이 4일 군산 라마다호텔 연회장에서 진행, 눈길을 끌었다.

(사)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이 주최한 이번 산·학·연 정기포럼은 최근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로 소비 전력을 모두 충당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 산단이 RE100 산단으로써 최적의 입지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사)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 이승우 상임의장과 김광중 공동의장을 비롯해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최연성 국립군산대 부총장, 김동구 도의원, 김영일 시의원, 김종필 군산시경제산업국장 등 지역 인사 및 기업‧기관‧대학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군산시의 ‘새만금 국가산단 RE100산단 지정계획’ △한국에너지융합협회 김봉영 박사의 ‘RE100과 RE100 산단이란’ △전기연구원 이진영 박사의 ‘군산새만금국가산단의 RE100산단 지정의 필요성과 적합성’이라는 주제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는 국가 기후정책의 전환점이 될 RE100 산단을 곧바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새만금국가산업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2018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하고 2022년에는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과 RE100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만금국가산단이 RE100의 최적지인 이유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 △즉각적인 사업추진 가능성 △글로벌 투자유치 최적 입지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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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RE100 산업단지’를 주제로 한 포럼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사진=이환규 기자

한국에너지융합협회 김봉영 박사는 “전국 산단 산업시설용지 면적은 국토의 0.26%~0.46%에 불과하나 에너지는 53.5%, 전력은 38.6%를 소비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지역”이라며 향후 RE100산업단지의 중요성에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의 경우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량 및 높은 수용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만 재생에너지 수용을 위한 송전용량 부족 및 새만금 개발 장기화 등 내부 약점 요소도 있는 만큼 장‧단점을 잘 파악한 뒤 새만금 여건을 고려한 RE100산단 추진전략을 세울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기연구원 이진영 박사는 “2024년 기준 글로벌 RE100 캠페인 참여 기업 442개 중 국내는 37개가 참여 중”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RE100이행이 가장 어려운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기반 및 트라이포트 인프라 여기에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새만금 지역에서 기업에게 전력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력 인프라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 RE100산단 지정을 통해 전북 지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중 의장은 "RE100 산단의 경우 새만금과 전북의 해상풍력을 다음 세대로 이끌기 위한 희망의 에너지이자 밑거름"이라며 "새만금이 RE100 정책을 실직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조건을 구비한 만큼 반드시 조기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사)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민간단체로, 2019년 창립 이후 새만금 및 전북 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재생에너지 정책 제안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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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학·연·관 #R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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