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근영여고가 전국 배구대회에서 '배구 명가' 임을 재확인 시켰다.
4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경북 영천에서 열린 '제36회 CBS배 전국 중고배구대회'에서 근영여고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근영여고는 8강에서 광주체육고를 3대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해 서울 일신여상을 상대로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올해 각종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 중앙여고로 결승전 답게 풀세트까지 치르는 대접전 끝에 근영여고가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강력한 라이벌인 서울 중앙여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6월 익산보석배 전국 중고배구대회 패배로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설욕했다.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근영여고 정솔민(3년)이 최우수선수상을, 이주희(2년) 세터상, 이지후(2년) 공격상, 진수민(2년) 우수공격상을 차지했다. 양철호 지도자 역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최우영 전주근영여고 감독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전북 배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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