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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李대통령,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한미관계·검찰개혁 메시지 주목

사전 약속없이 90여분간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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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두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현안과 국정 운영 구상을 직접 설명한다.

이 대통령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약 90분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취임 30일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대통령과 기자단 간의 사전 약속된 질의응답은 없으며, 중요 현안에 관한 질문을 미리 취합해 각 파트 초반에 소화한다.

이번 회견에서는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미래 성장 전략 등 지난 100일간의 국정 성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될 전망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 대통령은 되도록 많은 질문을 받겠다고 언급했다"며 "특히 신성장 동력과 고용, 부동산, 증시 대책 등 민생과 경제에 대한 구상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한미 당국 간 협상 진행 상황과 제도 개선 방향이 언급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인 관세 협상, 주한미군 전략 재편 등 안보 현안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정치 현안 가운데서는 검찰개혁이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수사·기소 분리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를 두고 대통령의 입장이 주목된다. 당정 간 미묘한 시각차가 드러난 사안인 만큼 관련 문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권 내 논란이 이어져 온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문제도 이번 회견에서 최종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 특검법, 사법개혁안 처리 등 협치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메시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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