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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화가 있는 날, 합창으로 즐기는 라틴 댄스의 진수

전주시립합창단 오는 25~26일 덕진예술회관서 ‘DANCE DANCE DANCE’ 선봬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 합창과 밴드 연주, 라틴댄스 어우러져 색다른 공연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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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포스터/사진=전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이 클래식 무대를 벗어나 색다른 음악과 춤으로 관객을 만난다. 합창단은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기획공연 ‘DANCE DANCE DANCE’를 선보인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특별한 레퍼토리를 준비해온 합창단이 이번에는 팝, 재즈, 삼바로 무대를 꾸며 가을밤에 흥겨운 울림을 전한다.

무대의 첫 장은 재즈 스탠다드 넘버로 열리다. 경쾌한 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Swing With Me(싱 싱 싱)’와 서정적인 선율의 ‘On a Clear Day(맑은 날엔)’가 울려 퍼지며 관객을 재즈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어 브라질 보사노바의 창시자 주앙 지우베르투의 작품 ‘Bim-Bom’, 단 하나의 음에서 출발해 화성과 리듬을 확장해가는 독창적 구성의 ‘One Note Samba’, “너무 더워서 삼바를 출 수 없다”는 위트 있는 가사로 웃음을 자아내는 ‘Too Hot to Samba’ 등 라틴 재즈의 대표곡들이 합창단의 목소리로 새롭게 재해석된다.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라틴 특유의 리듬이 가을 무대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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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합창단 단체사진/사진=전주시립합창단

합창단은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도 준비했다.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히트곡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 애니메이션 <슈퍼밴드 3>의 트레일러 송으로 알려지며 인기를 끈 ‘Handclap’이 그 무대다. 여기에 뮤지컬 영화 <로키 호러 픽처 쇼>의 넘버 ‘토요일 밤에 일어난 일이야’를 통해 락의 자유분방한 기운을 합창 무대에 녹여내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공연에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밴드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다. 건반에는 강우현·이마르, 타악에는 정훈, 베이스기타 정송기, 드럼 장찬양, 색소폰 김병열이 함께한다. 여러 오케스트라와 가수들의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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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댄스 지료사진/사진=전주시립합창단

‘DANCE DANCE DANCE’라는 제목처럼 이번 공연에는 춤의 향연도 펼쳐진다. 프로 라틴챔피언 은일·홍형민을 주축으로 한 트렌디댄스팀이 참여하고, 현 아마라틴 챔피언 길정호·박한비와 송이랑, 홍유진 등 실력 있는 댄서들이 무대에 올라 라틴 댄스의 진수를 선보인다.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합창과 춤이 결합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권장된다. 전석 유료 공연으로 관람료는 1만 원이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에는 전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나루컬쳐(1522-6278)를 통해 가능하다.

전주시립합창단은 “클래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시민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싶다”며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이번 무대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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