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월드컵 준비 시동
‘전주드론축구월드컵 2025’에 참가하는 자메이카 선수단이 가장 먼저 한국에 입국했다.
자메이카 선수단이 가장 먼저 한국에 입국한 이유는 단순한 참가 준비를 넘어, 사전 훈련을 통해 드론축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배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드론축구 최고 수준의 세미리그 팀인 에이럭스 챌린저스(감독 유다빈)가 훈련 파트너로 함께하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자메이카 드론축구협회 대표 더번 매켈럽(Dervon Mackellop)이 이끄는 자메이카 선수단은 올해 3월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Pre World Cup에서 드론축구의 매력을 접한 뒤 곧바로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에 가입하며 회원국 반열에 올랐다.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Class40·Class20 팀을 창단하고, 자메이카 내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드론축구를 보급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 코스타리카와 함께 드론축구 활성화에 앞장서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자메이카 선수단을 직접 찾은 국제드론축구연맹 노상흡 회장은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드론축구가 K-콘텐츠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선전을 당부했다.
더번 매켈럽 자메이카 드론축구협회 대표는 “이번 전주 월드컵 참가가 단순한 출전이 아니라, 한국과의 교류와 사전 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메이카가 드론축구 신흥 강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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