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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혁신도정상' 최우수상 이끈 김용수 전북자치도 주택건축과장

전국 최초 저출생 대응 전북형 반할주택 등 주거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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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전북특별자치도 주택건축과장

"주택 건축은 전북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주거 정책의 혁신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부서원들과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올해 3분기 '혁신도정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주택건축과 김용수(57·사진)과장의 말이다.

이번 수상으로 주택건축과는 2022년부터 민선 8기 들어 만든 '혁신도정상'을 4회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혁신도정상은 '새로운 전북'을 구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도정 혁신을 선도한 부서를 선정하는 제도로, 이번 3분기 심사에서는 도청 주택건축과 등 20여개 부서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사무실 한쪽 벽면을 상장으로 가득 채운 주택건축과의 비결에 대해 김 과장은 "전국 최초로 저출생 대응 주거정책인 전북형 반할주택을 본격 추진한 것과 적극행정을 통한 인구감소지역 공공임대주택 건립,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상 확대 등의 성과들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꼽았다.

지난달 23일 '소통의 날' 행사에서 김관영 도지사로부터 직접 상을 받은 김 과장의 소회도 남다르다.

김 과장은 "전국 최초로 한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 주는 전북형 반할주택 사업은 추진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며 "남원시, 장수군, 임실군,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출생 대응 주거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보인 결과 전국 최초로 10년 연속 선정된 도시 새뜰마을 사업을 비롯해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청년특화주택 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46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7월부터 주택건축과에서 공공디자인팀장과 주거복지팀장 등으로 근무해온 그는 업무에 관해서는 잔뼈가 굵다.

그런 만큼 부서원들과의 유대감도 깊다.

김 과장은 "이번에 혁신도정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은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한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선도하는 주거정책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전북자치도를 주택건축과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95년 전주시 9급 건축직으로 공직에 처음 입문한 그는 올해로 30년째 공직 생활을 해오고 있다.

평소 성실을 좌우명으로 민원과 뗄 수 없는 주택 업무에서 김 과장은 현장성을 중시한다.

지난 여름 또다시 수마가 할퀴고 간 군산시 문화동의 아파트 침수 현장을 찾는 등 바쁜 여름을 보냈다.

김 과장은 "이재명 정부 들어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100%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업무에 매진하겠다"며 "저출생 대응은 물론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맞춤형 주거정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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