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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열린광장] 김제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 서로 하나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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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

한 해의 결실을 맺는 가을, 김제에서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전국적인 인기를 실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비전으로 삼은 김제시는 각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인구소멸 위기지역으로 분류되었던 김제가 3년 연속 합계 출산율 1명대를 유지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을 돌파하고, ㈜두산을 비롯한 30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제2특장차 전문단지와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울러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고, 새만금 동서도로와 스마트 수변도시, 남북 2축도로, 만경 6공구 방수제의 김제시 관할 결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문화와 복지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발전이 있었다. 꽃빛드리축제, 새로보미축제, 문화유산 야행, 김제지평선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김제내아 국가보물 지정과 진봉망해사 국가자연유산 명승 지정으로 문화적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공공심야약국 및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전북권 최초 천사무료급식소 유치 등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도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사업, 특장산업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사업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는 명실상부 국가 주요사업과 맞물리며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발전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우리 김제시민은 서로 하나가 되어 그 힘을 바탕으로 모든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민심을 흐리고 어지럽게 만드는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탈무드에 “질투는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가운데 한 개의 눈도 올바로 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남을 부러워하거나 미워하는 감정이 많아도 실제로는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최근에도 김제 발전에 힘을 보태기보다는 시기와 질투로 김제 발전을 저해하며 시민의 눈을 흐리게 하는 일이 발생해 아쉬움과 걱정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우리 시민은 올바른 눈으로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고, 김제 발전을 위해 서로 뭉쳐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이 하나로 뭉칠 때, 지금까지의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도 김제 발전을 위한 많은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현 정부는 국민이 체감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확립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며, 경제·사회·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김제시도 지역의 특성과 잠재력을 살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시민과 함께 김제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김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할 골든타임이다. 진정으로 김제를 사랑하고 김제를 생각하며 봉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김제의 미래를 위해 현 시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지 깊이 고민하는 것이 마땅하다. 지금은 김제의 더 밝은 내일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이다.

정성주 김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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