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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로 풀어내는 감정의 서사, 고상지밴드 'TANGO N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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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상지밴드’ 공연 ‘TANGO NOIR’ 포스터/사진=문화공간 이룸

불빛 아래 흐르는 감정의 선율, 탱고가 전주에서 가장 깊은 밤을 연주한다.

전주 문화공간이룸이 오는 18일 오후 5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이끄는 ‘고상지밴드’의 공연 ‘TANGO NOIR’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너머의 예술–이룸’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 고상지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지역 무대에 담아낸다.

공연은 아르헨티나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곡을 중심으로 영화음악, 자작곡, 라틴 명곡을 아우르는 감성적 크로스오버로 구성됐다.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현대음악을 잇는 ‘비르투오조 시리즈’의 흐름 속에서, ‘TANGO NOIR’는 탱고라는 장르를 통해 인간 감정의 복잡성과 시대적 정서를 음악으로 되살릴 예정이다.

무대에는 고상지(반도네온)와 피아니스트 최문석이 함께 오른다. 피아졸라의 대표작 ‘Tango Apasionado’, ‘Oblivion’, ‘Libertango’를 비롯해 고상지의 자작곡 ‘마지막 만담’, ‘ys ii’,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OST, 라틴 명곡 ‘엘 푸에블로 우니다’ 등이 연주된다. 곡마다 교차하는 영화적 색채와 서사는 탱고가 단순한 춤 음악을 넘어 감정의 언어이자 예술적 서사임을 보여준다.

고상지는 아르헨티나 오케스트라 스쿨 오브 탱고 에밀리오 발카르세를 졸업하고, 세계적 거장 발터 카스트로(Walter Castro), 고마쓰 료타(Ryota Komatsu) 등에게 사사받은 국내 대표 반도네오니스트다.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로, TV예술무대·열린음악회 등 방송 무대는 물론 서울재즈페스티벌,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주요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CBS 드라마 <Georgie & Mandy's First Marriage>의 메인 타이틀 OST에 참여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최문석은 라틴·재즈·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곡가이자 연주자다. 김동률, 이적 등 대중음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비롯해 포레스텔라 조민규 콘서트의 밴드마스터로 참여하는 등 투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그의 연주는 탱고 특유의 리듬과 감성을 극대화한다.

예매는 네이버에서 ‘비르투오조 시리즈’를 검색하거나 전화(063-223-53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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