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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기업심리지수 3개월째 하락···불경기 지속

전북 기업심리지수 88.6P로 전월대비 3.6P 하락
자금사정, 신규수주,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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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

전북지역 기업심리지수가 석달째 하락했다. 최근 불경기로 인한 내수부진이 가장 큰 문제로 꼽혔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8.6P로 전월대비 3.6P 하락했다. 

또한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전월대비 2.9P 떨어진 81.5P로 조사됐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의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자금사정(-1.9P), 신규수주(-1.1P), 생산(-0.7P), 업황(-0.2P)가 주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도 비슷했다. 비제조업은 자금사정(-1.3P), 채산성(-0.9P), 업황(-0.8P)가 주요 하락 요인이었다.

기업실적지수도 크게 줄었다. 10월 중 생산 BSI 실적은 71P로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 BSI는 4P 하락한 64P, 신규수주 BSI는 6P 하락한 66P로 나타났다.

또 제품재고수준BSI는 1P 하락한 97P, 설비투자실행BSI는 2P 상승한 95P이다.

기업들의 경영애로 사항에 대한 조사는 내수부진이 35.9%를 차지해 가장 컸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 15.2%, 자금부족 11.3P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도 27.9%가 내수 부진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인력난·인건비가 19.3%를 차지했다.

도내 경제계 관계자는 “소비위축이 계속되면서 체감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내수부진이 길어지다 보니 자금흐름이 막히고 투자나 신규수주도 위축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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