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산·학·연·관 ‘메디컬푸드 컨퍼런스’ 전북대병원서 열어 CJ제일제당·하림지주·오뚜기·대상 등 국내 주요기업 30여개사 참여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K-메디컬푸드’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는데 나서고 있다.
최근 초고령 사회를 맞아 최대 화두는 얼마나 오래 사는가 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지가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의 예방 및 재발 방지 과정에서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특수 의료 용도 식품인 메디컬푸드의 산업적, 의학적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메디컬 푸드와 관련된 산·학·연·관 전문가 및 대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이 주도하는 산업 생태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했다.
전북자치도는 14일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2026 메디컬푸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메디컬푸드가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를 가지고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을 비롯해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정세영 메디컬푸드연구회장,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글로벌 시장의 변화와 산업 및 제도 동향, 임상 및 비임상 연구 기반, 평가 기준 등의 핵심 주제를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CJ제일제당, 하림지주, 오뚜기, 대상, 콜마글로벌, 매일유업, 대원제약, 종근당건강 등 국내 식품 및 제약 분야를 대표하는 30여 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들은 전북 메디컬푸드 육성 전략에 관심을 나타내며 도가 보유한 전국 유일의 임상실증 플랫폼과 풍부한 농생명 자원에 주목하며, 전북과의 전략적 협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북은 케어푸드 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메디컬푸드는 의료·식품·바이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북은 이를 중심으로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산업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정부에서도 메디컬푸드와 관련된 제도 개선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제 메디컬푸드 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세션을 통해 글로벌 및 국내 시장 동향과 법안 제정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2세션에서는 전북대병원의 ‘R&D 임상실증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지원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은 전북의 원스톱 지원 체계가 메디컬푸드의 과학적인 근거 확보와 제품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기도 했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은 의료, 식품, 바이오 역량을 결합한 메디컬푸드 산업을 선도할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전북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메디컬푸드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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