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찾아 예비후보 등록…“도민 부르심에 응답” 출마 결심 “도도한 민심이 승리”…7일 도의회서 공식 출마 선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무소속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자치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등록을 하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지사는 6일 오후 2시 전주시 효자동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3층 선거과에 직접 찾아 예비후보 등록신청서류를 제출했다.
이날 정장 차림에 비교적 차분한 표정이었지만 긴장한 기색으로 접수 창구 앞에 선 그는 준비된 서류를 하나씩 신중하게 제출했다.
짧은 절차였지만, 서류를 건네는 순간만큼은 의미를 되새기듯 잠시 호흡을 고르는 모습도 보였다.
전북 최초로 첫 무소속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이란 점에서 현장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김 지사는 곧바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도민의 부르심을 받고, 그 목소리를 듣고 숙고한 끝에 가볍게 여길 수 없어 나서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발언 내내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표현 하나하나에는 결연한 비장감이 묻어났다.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도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김 지사는 “도도한 민심의 흐름이 결국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투표를 통해 민주당도 살리고 전북도 살리는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기존 정치 구도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오전 도청에서 간부회의를 소집한 그는 회의를 주재하며 도정 핵심사업인 남원 국립의전원 유치 대응과 청년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김 지사는 “도정 현안이나 사업 추진이 지연되거나 소홀해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실·국장을 중심으로 소관 업무 전반을 재정검하고 업무의 연속성과 추진 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10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그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도정은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는 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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