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본대로 들은대로] 사모곡부르며 모친따라 자살한 20대

◇…지병으로 세상을 등진 모친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던 20대 처녀가 짧은 생을 스스로 끊어 주위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셔.

 

지난 28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S아파트 김모씨집에서 김씨의 딸(24)이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세상을 마감.

 

가족들에 따르면 김양은 고교를 졸업한 지난 96년부터 최근까지 사회진출도 미룬채 모친이 앓았던 전신이 마비되는 증세인 근긴장성이완증 간호를 위해 헌신했다는 것.

 

그러나 간절한 기도와 지극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모친이 세상을 등지자 김양은 극심한 정신적 허탈감에 빠져들었고 결국은 사모곡을 부르며 목숨을 끊어.

 

정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에서 다시 뛰는 군산 수산업, 글로벌 K-씨푸드 중심지로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