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은 6일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협정의 일환으로 무역과 서비스 교류를 원활하게 하는 무역서비스협정에 서명한다.
아세안 재무장관은 아세안 국가들 사이의 관세 및 비관세장벽 제거에 도움을 주게 될 이 협정을 이날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개막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례이사회 회의에 맞춰 체결한다.
사팃 림퐁판 재무부 대변인은 5일 협정은 조인 즉시 발효한다며 회원국들은 아세안 상품의 수입항구를 별도 지정하고 상품유통을 원활히 하도록 관세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정에 따르면 6개 아세안 국가는 올해까지 15개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줄이고 오는 2003년까지 대다수 공산품과 일부 가공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0-5%로 인하하도록 명시돼 있다. AFTA협정은 아세안 회원국 간의 국경없는 지역 창설을 향한 첫단계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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