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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댐 수몰예정지 재해대책 비상

용담댐 수몰예정지 내 미이주민들의 여름철 재해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진안군과 전북도 용담댐 사업소에 따르면 6월현재까지 표교 2백52.8m이하에 거주하는 미이주민이 2백59세대 5백17명에 달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수해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최근 장마철 집중 호우시 홍수에 따른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

 

전체 이주실적도 2천8백64세대중 2천1백39세대로 75%에 그치고 있어 담수에 이르기까지는 ‘이주전쟁’을 피할수 없게 됐다.

 

특히 이주독려차원에서 수몰지에서의 농사를 막기위해 수억원을 들여 논밭을 파헤친 사업도 농토를 몸같이 아끼는 농심들의 작물심기 고집에 밀려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사업소에서 밝힌 현재까지의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계획의 81%, 이주정착금 지원은 90%, 건축물 철거는 72%, 수목제거는 92%, 잔재물 정리는 66%이며 이설도로 사업은 국도가 41%, 지방도가 72%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도사업소측은 “주공아파트 준공등 이주와 관련한 사업들이 마무리되고 있다”면서 “담수전까지 미이주 세대에 대해서는 수용령을 발하는등 강력히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진안군은 수몰지구 미이주 세대에 대한 재난대책을 수립하고 공무원 1백41명을 대피 책임자로 지정하는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에따르면 주요지점에 관측책임자를 두고 임시대피소 12개소를 마련했으며 긴급 구조본부를 설치하고 전북도와 협의해 헬기 및 구조장비에 대한 지원체제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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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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