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실시된 제10대 순창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순창군의원인 최일천씨(55·유등면)가 선출됐다.
전임 김교근 조합장이 도의원 직에 전념하기 위해 사퇴함에 따라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군의원인 최일천씨와 김형무씨, 이대식 전 농협간부등 3명이 출마했었다.
총 조합원 5천5백54명 가운데 81.4%인 4천5백20명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기호 1번 최일천 후보가 1천7백58표를 얻어 1천6백16표를 획득한 기호 3번 이대식 후보를 1백42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개표과정에서 최후보와 이후보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개표 중반 역전에 성공한 최후보가 막바지까지 우세를 지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순창농협은 김제 공덕농협과 함께 도내에서는 단 두 곳밖에 없는 비상근 조합장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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