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비방과 음해성 글이 난무, 사회적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관공서 홈페이지에는 상대성이 있는 사안 또는 특정인을 음해하는 근거없는 글들이 올라와 보는 사람들은 물론, 사이트를 관장하는 부서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진안군의 경우 ‘민원 질문답변’, ‘자치단체에 바란다’, ‘군의회에 바란다’, ‘불편, 불법 신고’등 직소민원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이용하는 상당수 네티즌들이 개인적 이해관계를 다루거나 중상모략과 심지어 욕설까지 일삼고 있다는 것.
최근 지역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탑사관련 소송이나 환경문제, 도시개발과 관련한 글중 적지않은 글들은 차마 읽기 곤란한 험악한 말로 채워져 있다.
이와관련, 진안군은 9월1일부터 직소민원사이트에 대해 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
군은 앞으로 비실명일경우 내용에 상관없이 민원으로 접수하지 않고 삭제할 계획인데 실명으로 접수된 사안에 대해서만 답변처리키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군정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수렴과 제안등을 받아들이기 위해 비실명의 경우도 접수하였으나 특정인의 비방과 음해성 글이 난무해 취지가 희석되는 사례가 많다”고 들고 “건전한 사이버문화 정착을 위해 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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