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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댐 이설도로 일부구간 '반쪽'

용담댐 이설도로의 일부 구간인 월포대교와 용평대교 구간이 2차선으로 추진되고 있어 반쪽공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수자원공사 용담댐사업단과 전북도사업소에 따르면 진안읍 언건이 - 안천면까지의 국도 30호선 이설도로 13.22㎞구간 4차선화 공사중 월포대교와 용평대교 등 2개소 교량 1.5㎞가 하부만 4차선으로 시공되고 상부는 2차선 계획으로 시공되고 있어 근시안적 건설공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이 구간 중 구룡교차로에서 불로치 터널까지 8백m구간은 비수몰지라는 이유로 사업계획에서 빠져있어 수백억의 예산을 들이고도 사업의 효율성을 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도 30호선의 경우 전주 - 진안 - 무주간 전구간이 4차선화돼 용담댐 관광도로역할은 물론 2천10년 무주 동계올림픽에 맞춰 기간시설을 확충한다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구간의 맥이 끊겨 간선도로로서의 역할이 충분치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더우기 담수후 4차선 확장시 1천6백8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등 담수전 공사에 비해 1천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는 관계기관의 검토가 나와 이에대한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북도 수개 시군의 상수원으로 사용될 용담댐 담수가 시작되면 상수원지내에서의 대규모 공사로 환경적 측면은 물론 간선도로의 차량통행에 커다란 지장을 받는등 이중삼중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담수후 4차선 확장 공사시 수상운반과 거치작업등으로 인한 상수원 오염문제와 공사비 증가등 여러 요인에서 담수전 공사착공이 절실하다”면서 “동계올림픽

 

뿐만 아니라 담수후 최소 1백만이상의 연간 차량통행이 예상되는등 4차선 시공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몰지 이설도로의 개념만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부적절한 행정수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수질오염이나 시공성및 경제성등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담수전 사업시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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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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