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올 보리 재배 목표면적을 지난해 보다 3백57% 많은 1천ha로 정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가을보리 확대재배를 위한 모정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모정간담회는 지난달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백94개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군은 관내 대규모 보리 재배농가인 적성면 신월리 정용호씨(45)를 홍보요원으로 위촉, 보리재배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리는 생산량 전량을 정부가 수매함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이 없을 뿐만아니라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된다” 며 “보리를 재배함으로써 겨울철 유휴농지 활용도를 높이고 또 군이 최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투어리즘에도 부응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가을보리 확대재배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27대분의 보리 파종기 구입비를 비롯 보리종자대, 부산물 퇴비, 제초제 공급 등을 위해 1억8천5백여만원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처럼 군이 계획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올해 4천8백36톤의 보리를 생산, 지난해 소득보다 3백49%가 증가한 36억4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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