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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들은대로] 저인망수색끝에 자살기도 30대 살려

◇…경찰이 저인망식 수색 끝에 자살을 기도한 30대여자를 찾아내 구명.

 

전주중부경찰서 우아파출소는 5일 오후 7시30분께 전주시 인후동 N모텔 6백8호에서 스스로 손목을 그어 자살을 기도한 양모씨(36·전주시 인후동)를 발견,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살려.

 

경찰에 따르면 이보다 한시간 앞서 ‘처가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양씨의 남편 이모씨(40)의 신고를 접한뒤 곧바로 인근 여관 등을 돌며 수소문에 나섰고, 신음중인 양씨를 가까스로 발견.

 

파출소 직원들은 “아중리일대 여관이 수십 곳에 달하는 탓에 양씨 수색이 모래속에서 바늘찾기를 연상케 했다”면서 “이제부터라도 양씨가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복귀했으면 한다”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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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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