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농업 직접지불제가 도입돼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도내 농가에서 연간 총 2백70억원 정도의 소득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논농업을 하는 농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등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논농업직불제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필요한 2천1백여억원의 예산이 기획예산처 심의를 통과했다는 것.
보조금은 ㏊당 20만원(비진흥지역)∼25만원(농업진흥지역)으로, 농가당 최하 5만원에서 50만원까지(2㏊) 지급될 예정.
이에 따라 전국 15% 정도를 차지하는 도내 논농사 면적을 감안할 때 내년 직불제 시행으로 2백70억원∼3백억원 정도의 보조금을 약 10만 정도의 도내 농가들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그동안 시행 여부와 시기를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직접지불제 시행이 내년으로 확정됨에 따라 10월 한달간 임실과 고창군 1개 마을씩을 대상으로 사전 모의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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