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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농촌학교 환경개선 시급하다

최근 농촌 교육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지역 거점학교 육성차원에서 농촌학교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육예산이 정작 농촌학교보다는 도시학교에 집중투자되고 있다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만여론이 높다.

 

실제로 무주군 안성면의 경우 지난 93년 이전에는 초등학교가 6개교에 달해 전국에서 몇째 안가는 면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난 93년 부터 소규모 학교 통폐합으로 3개교가 줄었고, 오는 2002년에는 남은 학교 가운데 또 2개교가 폐교될 예정이어서 안성초등학교 만이 남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하지만 개교 30년이 지난 안성초등학교는 교사가 노후돼 건물 곳곳에 균열이 심해 비가 새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현 상태로는 학습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안성초교는 지난 97년 신축 대상학교로 선정되었으며 학생과 교사 및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부풀어 왔다. 하지만 신축대상학교 선정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안성초교 신축을 위한 어떠한 예산도 확보되지 않고 있어 교육당국의 저의가 의심스러운 실정이다. 더욱이 교육당국은 신축 대상 학교라는 이유로 비가 새는 교사에 대한 보수는 외면, 애꿋은 농촌 학생들만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이와관련 안성초교 학교운영위의 한 관계자는“최근 농촌인구가 줄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자녀 교육문제 때문이다”며 “노후된 농촌학교 시설투자에 특별한 지원대책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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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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